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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 제1별관 312호, 2025년 1월17일 오후 2시. ‘응우옌티탄 대 대한민국’ 항소심 판결 선고가 이루어진 법정과 시간이다. ‘학살을 듣는 법정’ 연재는 이 선고일에서 시작한다.
2024년 초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논란이 됐다. 글쓴이는 “개나 고양이를 키울 때도 경제력이 제일 중요하다. 애가 다니고 싶은 학원 하나 못 보내주고, 갖고 싶은 장난감 하나 못 사주고 ...
거미불가사리, 닭, 지렁이, 버섯. 나희덕 시인의 신작 시집 ‘시와 물질’(문학동네 펴냄)에 등장하는 비인간들이다. 시인은 취약한 것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그들 대신 ...
‘윤석열 부부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월 경남 창원의창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때 명태균씨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최측근인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 ...
“우리 사회의 지배세력은 불평등을 정당화한다. 그들의 이데올로기적 지배력의 핵심은 불평등의 ‘탈의제화’다. 시민이 불평등에 무관심하게 만드는 거다. 하지만 불평등에 대한 대중의 ...
“재산상속을 통한 부의 영원한 세습과 집중을 완화해 국민의 경제적 균등을 도모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1997년 12월 헌법재판소는 상속세법에 대해 합헌 결정(96헌나19)을 하며 상속세의 ...
보수 언론인 조갑제가 윤석열 탄핵 선고 후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한 말이다. 국민의힘의 향방을 묻는 진행자에게 “국민 배반자로 파면된 사람,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형사재판을 ...
32살 김현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부모에게 ‘빚’부터 물려받았다. 경제력이 없는 부모는 대학생이 된 김현제의 명의로 대출을 받아 월세와 생활비로 썼다.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의 유명 ...
다음 대통령 선거일이 2025년 6월3일로 결정됨에 따라 다음 대통령이 일할 대통령실을 어디에 둘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기지는 졸속으로 옮기는 바람에 시설이 ...
2025년 4월5일, 그가 단상에 섰을 때, ‘카뱅 심규협’이라는 소개말이 붙었다. 12·3 내란사태 이후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연 ‘응원봉 집회’ 공지에는 늘 ‘심규협 ...